본문으로 건너뛰기

비료를 준 뒤 잎 가장자리가 바삭하게 마르고 갈색으로 변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?

비료를 준 뒤 잎 가장자리가 바삭하게 타들어 가는 증상은 대개 염류 장해입니다. 토양 속 과잉 비료 염분이 뿌리세포의 수분을 빼앗아, 사실상 뿌리부터 식물을 탈수시키는 현상입니다.

근거: University of Maryland Extension · 2026년 10월 수정

지금 할 일

가장 순한 방법부터 적었습니다.

  1. 맹물을 한 번에 약 1인치(2.5cm)씩 서너 차례 주어 흙을 씻어 내십시오.
  2. 화분이라면 배수 구멍으로 물이 술술 흘러나올 때까지 여러 번 물을 주십시오.
  3. 건강한 새잎이 나올 때까지 비료를 주지 마십시오.
  4. 다음부터는 라벨 용량대로 주고, 알갱이가 줄기에 닿지 않게 하며, 곧바로 물을 주십시오.

비료 장해입니까?

염류 장해는 잎 가장자리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건조 피해와 비슷한 모습을 보입니다. 잎 끝과 가장자리가 먼저 노랗게 변한 뒤 황갈색이나 갈색으로 바삭하게 마르고, 잎의 중앙 부위는 한동안 녹색을 유지합니다. 증상은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번져 갑니다. 비료를 준 지 며칠 안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, 특히 비료 알갱이를 줄기에 바로 닿게 두었거나 식물 밑동에 집중적으로 뿌렸을 때 발생하기 쉽습니다. 화분 식물의 경우 흙 표면이나 배수 구멍 주변에 하얀 결정이 생겼다면 염류가 쌓였다는 또 다른 신호입니다.

원인

대부분의 합성 비료는 본질적으로 수용성 염(salt)입니다. 양분 성분 자체의 화학적 성질이 그렇습니다. 농도가 높아지면 토양수에 녹아 있는 염분이 뿌리세포 내부보다 삼투압을 더 높입니다. 그러면 물이 뿌리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오히려 뿌리에서 빠져나가게 되어, 흙이 충분히 젖어 있어도 식물은 물을 흡수하지 못합니다. 비료를 과하게 준 식물이 축축한 흙 속에서도 가뭄 피해를 입은 듯 보이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. 연수(softened water, 나트륨이 더해짐)를 오래 사용하거나, 무기질 함량이 높은 관수를 장기간 사용한 경우에도 같은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.

지금 할 일

맑은 물로 토양을 충분히 씻어 주십시오. 한 번에 1인치(2.5cm) 정도의 물을 서너 차례 흠뻑 주어 뿌리층 아래로 과잉 염분을 씻어 내리는 것이 좋습니다. 화분에서는 배수 구멍으로 물이 콸콸 흘러나올 때까지 여러 번 반복해 관수해 주십시오. 심하게 탄 잎은 따 내십시오. 회복되기 어렵습니다. 식물이 건강한 새잎을 낼 때까지 추가 시비는 중단해 주십시오. 이후에는 입상 비료를 라벨에 표시된 양에 맞춰 뿌리고, 준 직후 물을 충분히 주어 흡수되도록 해 주십시오. 알갱이가 줄기나 잎에 닿지 않도록 하시고, 잎에 떨어진 알갱이는 털어 내십시오.

회복됩니까?

대부분의 식물은 토양을 한 번 씻어 주면 가벼운 수준에서 중간 정도의 염류 장해로부터 회복됩니다. 새로 나오는 잎에는 대개 가장자리 탄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. 비료가 과다하게 투입되어 뿌리 상당 부분이 손상된 경우에는 회복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리며, 일부 식물은 생육기 중에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기도 합니다. 토양 검정을 받아 보면 염류가 높은지 확인할 수 있고, 앞으로의 시비량을 보다 정확하게 맞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.

관련 정보
문제 찾기